바쁜 너의 발걸음 비비는 총총
달이 두 개라니 비비는 총총
네가 훔친 그 달이 비비는 총총
너의 손 잡아끌어 비비는 총총
오백 년? (순식간이지) 세월은 흐르고
낡아가니 왕은 길 떠났네 영영
거미줄? (순식간이지) 비 맞은 전각의
그림처럼 옛이야기에 갇혀서 영영
천년이라고 뭐
외로운 건 마찬가지
(낚시만 해)
여행을 시작해 (비비는 총총)
이제 탈출이야 (번개를 들어)
오해에 사로잡혀 (번개를 던져)
긴 시간에 갇혀 (번개를 던져)
이야기에 갇힌 세월
이왕 이렇게 된 거
(번개나 던져)
번개나 던져 (어이쿠)
달이나 훔쳐 (읏샤샤)
노래를 불러 (얼씨구)
춤이나 추라구 절씨구
번개나 던져 (어이쿠)
달이나 훔쳐 (읏샤샤)
노래를 불러 (얼씨구)
춤이나 추라구 절씨구
번개나 던져 (어이쿠)
달이나 훔쳐 (읏샤샤)
노래를 불러 (얼씨구)
춤이나 추라구 절씨구
번개나 던져 (어이쿠)
달이나 훔쳐 (읏샤샤)
노래를 불러 (얼씨구)
춤이나 추라구 절씨구
춤이나 추라구
절씨구 절씨구 절절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