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어요
그 후 그 사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공감 없는 이별 때문에
헤어질 수 없어요
사랑 남아있어
모질고 모진 추억 때문에
멈춰진 나의 계절
가고 오고 시간은
나에겐 의미가 없죠
하얀 눈꽃이 핀다 해도
아름다울 수는 없어요
눈처럼 하얗게 잊게 해주세요
나 그렇게 해주세요
푸르른 어느 계절에
나는 방황을 멈출 테니까
인연도 삶도 운명도
내일을 기다리지만
내가 그리운 그 사람은
나 오직 그대뿐이지만
눈처럼 하얗게 잊게 해주세요
나 그렇게 해주세요
푸르른 어느 계절에
나는 다시 사랑할테니
푸르른 어느 계절에
나는 다시 사랑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