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불어와 나를 스친 바람에
잊고있던 미련들이 내게 스며와
가끔씩 익숙했던 향기가 불어 오면
혹시 너 일까봐서 돌아보곤 해
나 어느새 니 손짓과 말투와 생각하는것이
너를 닮아있어서 불현듯 니가 보인다
바람이 되어서라도 내 곁에 있어줘
그 어느 곳에 있어도 너에게 달려갈테니
날 버려 두고 떠난 그대의 온기 마져도
내가 기억할테니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줘요
널 모질게 대했었던 그때 내가 너무 미워서
후회만 남은채로 지나간 너를 그린다
바람이 되어서라도 내 곁에 있어줘
그 어느 곳에 있어도 너에게 달려갈테니
날 버려 두고 떠난 그대의 온기의 마져도
내가 기억할테니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줘요
이젠 무엇도 아닌
떠난 니 자리가
눈물로도 채워지질 않아서
예쁘고 아름다웠던
추억이 많아서
그대 이름 되새겨본다
바람이 되어서라도 내 곁에 있어줘
한 없이 원망해봐도 너 없인 살 수 없으니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 하라는 그 말
내게 하지말아요 그대가 있어서 행복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