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이 어렸던 지난날의 우리가
마치 언젠가 꾼 꿈처럼 아득해지다
한없이 좋았던 그때 웃음들이 생각나
희미해진 기억 그려보곤 해
영원할 것 같던 그날의 우리가
한 계절 피고 질 꽃처럼 사라질 줄 알았다면
꽃이 피던 뜨거운 계절
우릴 감싸 안던 향기 아직 그대론데
꽃이 질 땐 몰랐던 안녕
움켜쥐지 못해 이젠 흩어져 버리네
내일을 꿈꾸던 우리 속삭임이 생각나
너와 나눈 말들 추억하곤 해
영원할 것 같던 그날의 우리가
한 계절 피고 질 꽃처럼 사라질 줄 알았다면
꽃이 피던 뜨거운 계절
우릴 감싸 안던 향기 아직 그대론데
꽃이 질 땐 몰랐던 안녕
움켜쥐지 못해 이젠 흩어져 버리네
몇 번의 계절을 보내도
자꾸만 떠오르는 네 모습이 보여
지워내고 잊으려 해도
눈부시던 우리 아직 많이 그리운데
이젠 다시 볼 수 없대도
꽃비처럼 내린 네가 많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