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통화는 위험해
갑자기 받는 내 입장에서
밤이 훨씬 편해
보통 낮에는 자고 있어
정말 오랜만에 만난
그녀가 술을 입에 댓어
울린 her mam's calling
핸드폰을 껏어
베이스 라인 둠둠
갑자기 난 요동쳐 두근
자꾸만 옆에 찰싹 붙는
그녀는 오늘 밤은 집에 안갈거 같아
저 수많은 우리 동네 모텔방에
어떻게 빈방이 없는지
나는 이해 못했지 don't understand
분명 한시전까지
너를 오늘 만나기 전까지 (만해도)
눈빛이 마주치기 전까지 (만해도)
너가 술을 핑계로
내 어깨에 니 얼굴을 기대기 전까지
야 난 평소 대로 너한테 한잔 얻어먹고
집에가서 푹 잘라그랬지
근데 오늘따라 넌 이상하게 굴고 자꾸
집에 가기 싫다고 그랬지
때문에 내머리 괜시리 상상력 풍성 해져
괜시리 얼굴 새 빨개져서 술기운 때문인척해
it's okay man 힘내야해 젓멋던 힘까지 버텨야돼
딴생각 말고 일단 한잔해
병이 비기 무섭게 누르는 벨
평소와 다른 너의 분위기에
주량 훌쩍 넘겨서 자칫하면 game over
아슬아슬할때 마다
정신줄을 꽉 붙잡아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은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은 분위기
나는 원래 조금 눈치 없는 편
너무 궁금해 니 맘속 물음표
내 상상력 총 동원해서 답을 찾아 봤지만
알수 없는 걸
지금내 혈관엔 혈중 김칫국 농도 99.9
혹시 너도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똑같이 느껴?
분위기 좋구
시간도 늦었구
핸드폰 보니까 어쩌다 보니 버스도 끊겼구
날보는 니 얼굴
분명히 그녀는
말 못할 뭔가를 말해주기를 기다리는 중 이야
걱정은하지도 마 boy
실망은키지는 마 boy
용기를 내보라고 boy
boy
우리 꽤나 취했는데
잠깐만 쉬었다 갈래?
잠깐만 쉬었다 갈래?
갈래?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은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 분위기
내혈관엔 빨갛긴한데 피말고 다른게 흐르지
니 뺨처럼 새빨갛게 무르익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