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자 각자 살 길.”
내 입에서 먼저 나왔지
도망치는 걸로 밖엔
안 볼 거란 걸 알았지만
남은 선택지 난 이것 뿐
피차 마찬가지
대화의 갈피
못 잡았던 건 서로
마찬가지였지 너도
그니까 착한 인사 따위는
기대하지 말길
너도 그동안의
나의 기여도를
빵점으로 봤으니
o
후회되네 많이
형제라 감히 불렀던 날이
어디 가서 만나도
아는 체 같은 거 하지 말길
이만하면 알아 들었겠지
y e s i m d o n e
그래 난 여기까지
이럴라고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이럴라고 음악한 게 아니었는데
이 꼴 나자고 inst나 받고
밤새워 가며 가사 쓰고 녹음하고
개ㅈㄹ 떤 게 아니었는데
그람 뭐하노 다 done
다 끝났어
더 이상은 이제 나도
못 할 거 같아서
그만한다고 말했어
근데,
“ - —— — ”
사람 하나 ㅈ되기 직전인데도
넌 니가 중요하니?
내가 한 말들 중 대체
얼마나 들어갔을까 너한테?
아님 이것도 디스곡일까 너한텐?
다 상관없지
왜냐면 이젠 진짜로
done wit thi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