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리워지려 해
오늘하루도 여전히
때론 실컷 아팠으면 해
그럼 좀 나아질까 해
항상 그리워지려 해
마음은 거기까지래
실컷 그리워해봤음 해
그럼 좀 나아질까 해
질기고 질긴 너라는 감기는
몽롱해지기만 해 딱 거기까지
홀리긴 홀린 널 향한 마음은
기운 빠지게만 해 딱 거기까지
나을 수 없는 병인 듯해
그리 아프진 않은 거 같애
너로 가득 차진 않아 그냥 문득 생각나
그 정도야 딱 거기까지
어제는 네가 보고 싶었고
지금은 그냥 그런데 이런 상황이
조금 억울해
궁금해 이 마음이 사랑이란 걸까
아니면 뭘까
내 마음은 왜 이런 걸까
질기고 질긴 너라는 감기는
몽롱해지기만 해 딱 거기까지
홀리긴 홀린 널 향한 마음은
기운 빠지게만 해 딱 거기까지
나을 수 없는 병인 듯해
그리 아프진 않은 거 같애
너로 가득 차진 않아 그냥 문득 생각나
그 정도야 딱 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