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겠지
상처투성이가 됐어도 티 내진 않을래 그러다 덧나겠지
약을 잘 발라도 흉터가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뜻이겠지
괜찮아 질 거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집에 있는 건 꽤 나 불편해 방음이 안되는 차가운 작은 방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난 귀를 막으려 숨을 참은 채로 다시 이어폰을 껴
어린 나는 상처투성이야
편히 잠들 고픈 하루 들 의 연속
오늘 밤 은 꿈을 꾸고 싶어
그려 가야겠어 원한 것들 다 그려가야겠어
그려가야겠어 원한 것들 다 그려가고 또 그려가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난 배운 적이 없어서일까
Do it like that 난 목 말라 왜
갈증이 안 가셔 매일 All day
어른이 돼 가는 걸까 다 이렇게 살다가
괜찮아 지면 또 웃으면 돼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시간이 가면 잘 웃겠지 뭐
근데 매일 아침이 불편해 또
어제와는 다를 줄 알았지 오늘이
웃기네 여전히 떨리는 손
아직도 말라 비틀어진 몸
나 빼고 다 변해 괜찮아졌다만 좀 이제는 지겨워
신발을 신고서 억지로 나가
한참을 혼자 멍하니 걷다가
하필이면 지금 비가 와
우산이 필요해 날이 차가워
아쉬웠던 사람만 아픈 거지 원래 다
슬픔 마저 추억하니
너 또한 지금도 그렇고 옆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목을 매
나도 같이 원한 것들 다 그려가야겠어
부러웠던 작은 행복마저
내가 제일 먼저 누려가야겠어
환기가 필요해 날씨도 포근한데
이제는 아프지 마 수고 많았어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