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모든 걸 맡겨두고
비가 내린 길가를 지나왔지만
이맘은 걷잡을 수 없는듯
빛나오는 추억을 마주치는 나
흐르는 시간 속에는 단지
슬픈 기억만 묻고 왔는지
비가 숨은 길 위에 서있던
니가 웃음 지어
잠시 머물던 사람 그저 잠시 머물렀던 우리의 시간이
나의 온 몸 깊은 곳에 남아서 무뎌지지가 않아
난 이곳에 남아 함께 했었던 이자리
볼 수 없어도 기억에 살아서 흐려지지가 않아
달콤한 꿈으로 물든 이 밤
악몽의 시간 끝은 어딜까
아로새겨진 곳에 당신은
가고는 없지만
잠시 머물던 사람 그저 잠시 머물렀던 우리의 시간이
나의 온 몸 깊은 곳에 남아서 무뎌지지가 않아
난 이곳에 남아 함께 했었던 이자리
볼 수 없어도 기억에 살아서 흐려지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