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근 앨범 : 하루 끝(End of a Day)
작사 : 리선
작곡 : 리선, 김종헌 (Psycho Tension)
편곡 : 김종헌 (Psycho Tension), 리선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네
내일은 따뜻한 옷을 꺼내 입어야지
시간은 참
내 맘 같지 않아서 달려가네
또 훌쩍 지나버린 하루 끝
조금씩 익숙해지는 텅 빈 까만 방이
가끔은 참
괜히 원망스러운 날이 있어
누군가의 온기가 그리워질 때
누군가에게 기대어 잠들고 싶어질 때
그냥 솔직하게 그런 맘이 드는 날이 있어
그냥 그런 밤이 있어
다시 누군가를 곁에 두긴 겁이 나지만
손잡아 줄 온기가 너무 간절한 밤
그런 날
그런 밤
그런 내가
또 한 밤을 삼켜 보낸다
따스했던 온기가 그리워질 때
다정한 말에 기대어 잠들고 싶어질 때
그냥 가끔씩은 그런 맘이 드는 날이 있어
그냥 그런 밤이 있어
다시 누군가를 곁에 두긴 겁이 나지만
손잡아 줄 온기가 너무 간절한 밤
그런 날
그런 밤
그런 내가
또 한 밤을 삼켜 보낸다
이 밤을 보낸다
또 한 밤을 견딘다
내일을 기다린다
어느새 다가오는 새벽에
가만히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