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수 있는 마음을 다 쓴 채,
덮어 이젠
애써 버리지 못한 걸
눈앞에 놓고 음... 둘이면 좋은데
...이런 날은 왜
애써 넌 눈을 피해
제발 진심은 뱉지 마, 아무 말 없이 안아줘
(데려다줘, 데려다줘, 데려다줘)
(내려줘 여기서)
(난 내려줘 여기서)
(데려다줘, 데려다줘, 데려다줘)
(내려줘 여기서)
(난 내려줘 여기서)
며칠을 들이붓고 힘이 들면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가도 반겨주네, 필요 없대 양심도
별거 아냐 위로는 됐고, 나쁜 말도 웃음으로
너도 언젠가는 돌아오길 집으로
내가 줬던 사랑도
별거 아닌 마음이 되어,
안아주지 못할 거면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어,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어,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나는 다시 돌아가야만 해 집으로
견뎌내라는 말은 참 쉽지 늘
어제는 많은 일들이 날 지나쳤어
늘 너가 내 마음은 몰라줘도,
다 괜찮다고 말해야지 뭐
그까짓 거 난 별거 없다고
무너지고 싶진 않아
늘 거짓말은 쉬우니까
(며칠을 들이부어도)
나는 항상 부족해서
(더 줘)
너를 안아주지도 못해
(더 줘)
항상 바라는 것도 많아
생각도 달라
나는 또 작아져
날 그냥 데려가 줘
(다 줘, 가 줘)
(오, 날 안아줘)
이런 마음이 자라기 전에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어,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나는 다시 돌아가야겠어,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집으로
나는 다시 돌아가야만 해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