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난 없었지만 비굴하진 않았어
실패해도 쓰러지지 않는 아빠 닮아서
단칸방에 두자식을 키운 엄마 앞에서
차마 랩한다고 말을 꺼내지를 못했어
지금 이 노래를 듣는 애기들은
공감하지 못하겠지 나의 얘기들을
내가가족을 지키려고 사는 개미들은
안중에도 없는 저기 위에 놈 팽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가진 채로
지 멋대로 살아 시발 마음가는대로
그걸 보고 존나멋있다고 빨아대는
새끼들을 위해 쓰는 거야 지금 이 노래는
현실을 알려주는 거야 지금 내
모습들이 초라하겠지만 이뤄내
내가 아닌 너네들이 틀렸다는 것을 이 노래를 통해 모두에게 나는 증명해
내가 하는 음악에
모든 것을 걸었네
사랑하는 음악에
쌓여버린 누명에
벗어나려 노력해
나는 요즘에
노래들이 싫어 죄다 보고 듣고 배운 게
사람들이 그러더라 내가 가는 길
응원한다지만 제발 정신 차리길
바라는 것 같아 너도 먹고살기
힘들잖아 마치 요즘 애들같이
여기 새끼들은 들지 않아 마음에
등장할 때 인 것 같아 래퍼다운 애
이상하게 변해가는 안타까움에
알지 못해 너넨 속아 가짜 아름다움에
내 앨범은 아마 좋은 선례가
될꺼같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에
내걸 새겨들은 새끼들은 놀래
이제부터 모두 변하기를 원해
넌 날별이라 부르게 될게
뻔하지 이 바닥 새끼들 랩하는 꼬라지 보면 은 정신이 반쯤 나가서 랩해
이딴걸 좋다고 빠는 게 지금에 개 같은 노래가 나오게 되는걸
알지만 돈되는 것만을 따라가 없잖아 내께
난 따라가지 않아 이런 세계
변화시킬 거야 나는 이번 생에
내가 거는 것은 우리 다음세대
친구한테 알려주고 싶은 힙합이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