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바라보는
순간이
갈수록 길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됐을 때
두근거려
오는 너와
눈 마주치는 순간
피해 버리는 내 떨림에
나도 놀라서
얼버무리는 내 모습이
너에게 보여 준
나의 유일한 맘
말을
하려 해도
막 뒤엉키는
준비한 고백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답답한 내 모습
널 사랑하기 전
나만큼만
우연히
친구 만날 때처럼만큼만
조금 더 침착하게
조금 더 솔직하게
너만을
위해
꼭 해 주고 싶던 말
사랑해
아무도 몰라
나 혼자만이 고민했던
네 생각 네 걱정들이
버거워서
말을
하려 해도
막 뒤엉키는
준비한 고백은
한 번도 보지 못한
답답한 내 모습
널 사랑하기 전
나만큼만
우연히
친구 만날 때처럼만큼만
조금 더 침착하게
조금 더 솔직하게
너만을
위해
꼭 해 주고 싶던 말
사랑해
너의 거절도
생각해 봤지만
담아 두기에는
늦은 것 같기에
널 사랑하기 전
나만큼만
우연히
친구 만날 때처럼만큼만
조금 더 침착하게
조금 더 솔직하게
너만을
위해
꼭 해 주고 싶던 말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