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먼저 갈게 그댄 내게 말해줘
얼음처럼 나 가만히 있어줘
돌아서는 듯 뒤로 쌓여 있던 눈위로
그대 발걸음만 새겨져 있죠..
울고 울었죠 하얀 눈물흘렸죠
한참동안을 바보같이 서서
정말로 이상하죠 그렇게 눈이 와도
내주위에는 쌓이지 않네요..
나를 데려다주던 길 너무 새하얗던 그길
나란히 새겨져 있었던 발자국
항상 둘이었었는데 이젠 하나만 남았죠
그댈 보내는 너를 보내는 그길이 되었죠.우~
묻고 물었죠 잊을수 있겠냐고
나는 멍하니 고갤 끄덕였죠
하지만 알잖아요 그럴수 없다는걸
그댈 잡지도 놓지도 못하죠
나를 데려다주던 길 너무 새하얗던 그길
나란히 새겨져 있었던 발자국
항상 둘이었었는데 이젠 하나만 남았죠
그댈 보내는 너를 보내는 그길이 되었죠
나이제 어떡하죠 그대 너무 보고싶으면
너무 생각나면 나 그댈 어디서 찾죠
(나 그댈 어디서)
그대 발걸음 따라
(발걸음 따라)
새하얀 그 흔적을 따라
그길위로 걸어가면 나 만날수 있나요
많던 새하얀 눈들이 모두 녹아버리듯이
내마음도 나의 사랑도
그렇게 사라질수 있을까요
지워질수 있을까요. 오~
바보처럼 나 이제야 알게 됬죠
그대란 사람 절대 지울수가 없단걸..
☆보이지않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