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뱉는 숨에서 겨울은 찾아와
눈앞을 가득 채워가던 연기
밤하늘 사이로 스미고
그리운 얼굴들, 부르지 못한 이름들
켜켜이 묻어뒀던 마음
꾹꾹 눌러 담아서, 읊조릴 때
그 어느 봄 보다 따듯한
출렁이는 마음들이 차오르면
외롭고도 숭고한 기도를 올린다
아프지 마라
부디, 그대
아프지 마라
켜켜이 묻어뒀던 마음
꾹꾹 눌러 담아서, 읊조릴 때
그 어느 봄 보다 따듯한
출렁이는 마음들이 차오르면
외롭고도 숭고한 기도를 올린다
아프지 마라
부디, 그대
그 어느 밤 보다 따뜻한
출렁이는 마음들이 차오르면
외롭고도 숭고한 기도를 올린다
아프지 마라
부디, 그대
아프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