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희미해져가
너의 온기와 향기
손에 꽉 움켜쥐고도
빠져나가는 기분
이젠 잊을 때도 됐는데
오늘도 네 생각에 취해
잡혀지지 않는 너를 붙들고
혼자 시들어 가고 있어 이렇게
점점 흩어져만 가
너의 눈빛과 손길
항상 꼭 나만 알았던
너의 모든 기억들
이젠 잊을 때도 됐는데
오늘도 네 생각에 취해
잡혀지지 않는 너를 붙들고
혼자 시들어가고 있어 이렇게
어떡해 내 마음은 그대론데
너의 마음만 돌리면 되는데
이젠 놓을 때도 됐는데
사실은 너무나 잘 알아
그려지지 않는 우리 미래를
정말 포기해야 하나 봐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