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났어 넌 어디서 뭘하는지
내 생각은 할는지 궁금해
텅 빈 방 안 말 없는 공기만 가득 차고
이젠 보내야 하나봐
너에게 건네던 마음들
이제는 내가 널 지워갈 수 있게
멈춰버린 시간들 속에 우리가
남아있지 않도록 내가 우리가
선명하지 않게
하루 하루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난 여전히 계속 그 자리에
남겨진 맘 쓸쓸한 두려움만 가득해
이젠 나를 놓으려 해
너에게 건네던 마음들
이제는 내가 널 지워갈 수 있게
멈춰버린 시간들 속에 우리가
남아있지 않도록 내가 우리가
선명하지 않게
그렇게 포근할 수 없었던
우리 함께 만든 추억들
생각없이 널 기다리는 일
다시 돌아올 거란
기대조차 이젠 하지 않을게
너에게 건네던 마음들
이제는 내가 널 지워갈 수 있게
멈춰버린 시간들 속에 우리가
남아있지 않도록 내가 우리가
선명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