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꿈에서 깬 뒤에도
여전히 꿈인데 뭘 더 바래
하고픈 걸 하는 이런 삶이
부럽다던 그대들은 어디로
나도 머리론 알지만
이해 못 시켰지 쥐똥만 한 벌이로
이쯤 되니 오기로 버텼지만
대체 난 어딜 보고 걷는질 모른 채
다시 한번 거리로
전부 포기하면 편한데 또 쪽팔린 게
싫었던 어린 객기에 또 쪽을 팔고 모른체했지
어릴 땐 제 밥값 못해도 괜찮던 어린이
막상 살아보니 제일 중요한 게 벌이니
난 예술가는 못해 겁 없이 더
저 먼 곳을 볼 때 결국은 돈
전부 변했고 이젠 부질없는 꿈
부럽다는 게 참 부끄러울 뿐
이겨내야 해 더 이겨내야 해
나를 바라봐 줬던 가짜 시선들까지
wake up wake up 5분만 더 자게 해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웃음을 짓게 해줘
빌어먹을 악몽들을 매일 꿔도 다시
잠에 들 수밖에 없는 나를 제발 좀 구해줘
wake up wake up 5분만 더 자게 해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웃음을 짓게 해줘
빌어먹을 악몽들을 매일 꿔도 다시
잠에 들 수밖에 없는 나를 제발 좀 구해줘
구해주소서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난 매일 밤마다 기도했어 변한 게 없어도
어쩌면 안 믿던 신에게 기대한 내가 바보
기댈 곳이 없었지 많이 힘들었어 나도
이젠 다시 붙잡고 끝을 향해서 do or die
아니 그냥 do or do 질 생각을 다 지워 난
이겨내고 지켜 다 이 말들 전부 이룬 다음
돌아갈 수 있을까 행복했던 그 순간
난 또 살기 위해 지옥, 죽는 게 편할지도
이따위 말을 엄마 앞에서 한 내가 미워
미친 건 아니고 그냥 더 잘 살고 싶었을 뿐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었을 뿐
난 이겨내야 해 더 이겨내야 해
어린애 아니기에 다 지켜내야 해
내가 더 책임지고 해낸 후엔
우리 가족 웃음꽃을 활짝 피워내야 해
wake up wake up 5분만 더 자게 해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웃음을 짓게 해줘
빌어먹을 악몽들을 매일 꿔도 다시
잠에 들 수밖에 없는 나를 제발 좀 구해줘
wake up wake up 5분만 더 자게 해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웃음을 짓게 해줘
빌어먹을 악몽들을 매일 꿔도 다시
잠에 들 수밖에 없는 나를 제발 좀 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