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줄 듯 말 듯
사랑해 줄 듯 말 듯
사랑을 줄 듯 말 듯
사랑해 줘
요즘 난 사실 걱정돼
어떻게 너의 얼굴을 보며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나를 속일까 해서
어쩌면 너의 감정이 솔직한 나의 감정을
닮아 나를 사랑해 줬으면 해 난
참 이상한 마음이야
날 아프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너에게 또 다가가
빠져들어 나올 수 없어
사랑을 줄 듯 말 듯 아찔하게
나를 놀리고
결국엔 줄 수 없단 말로
나를 또 괴롭히곤 해
어떻게 숨겨야 할지
아니면 삼켜야 할지 몰라 나
이 사랑을 난
어떻게 해야 해
가끔은 네가 괘씸해
갈수록 나를 더 세게
미뤄내는 네가 미워서
나도 널 싫어할 수도 있잖아
그럴 때면 지독하게 기억해 넌 참 얄밉게
어김없이 오늘도 네게 지곤 해
참 이중적인 나야
널 아니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너에게 또 다가가
빠져들어 나올 수 없어
사랑을 줄 듯 말 듯 아찔하게
나를 놀리고
결국엔 줄 수 없단 말로
나를 또 괴롭히곤 해
어떻게 숨겨야 할지
아니면 삼켜야 할지 몰라 난
이 사랑을 난 어떻게 해야 해
발걸음을 돌려
네게 멀어지는 중
내게도 사랑이 올까
사랑은 뭘까
사랑을 줄 듯 말 듯
사랑해 줄 듯 말 듯
사랑을 줄 듯 말 듯
사랑해 줘 (이런 날 사랑해 줘)
사랑을 줄 듯 말 듯 아찔하게 (Love is what it is)
나를 놀리고
결국엔 줄 수 없단 말로 (‘줄 수 없다’라는 말로)
나를 또 괴롭히곤 해 (괴롭히곤 해)
어떻게 숨겨야 할지
아니면 삼켜야 할지 몰라 나
이 사랑을 난
어떻게 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