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랜 꿈을 놓아버린 밤
이제 편하게 잘 수 있을까
푸른 창에 밤이 넘어와
불 꺼진 방을 가득 메우는데
꿈에선 널 볼 수 있을까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걱정 없는 아이처럼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아무도 널 놀래키지는 않아
잠든 널 바라보면
악마도 널 미워할 수 없을 거야
잘자 잘자 잘자 잘자
맘이 온통 다쳐버린 밤
그 눈빛을 잊을 수 있을까
뜬 눈으로 밤을 보내며
멀어지는 것들을 바라보네
꿈에선 잊을 수 있을까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걱정 없는 아이처럼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아무도 널 놀래키지는 않아
잠든 널 바라보면
악마도 널 미워할 수 없을 거야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아무도 널 싫어하지 않는 걸
너의 모든 걸 알아줄 수 없는 걸
전부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 어제처럼
전부 지나갈 일뿐인 걸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사랑 받는 아이처럼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잘자
아무도 널 놀래키지는 않아
잠든 널 바라보면
악마도 널 예뻐하며 웃을 거야
잘자 잘자 잘자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