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랐나 봐 조금 진정이 될 때까지
네 손을 잡을까 가만히 있을까
너를 꼭 안아줄까 아니면
조금 걸을까 좀 더 조용한 곳으로
내 손끝으로 체온이 느껴져
천천히 숨을 쉬어볼래
너랑 나 말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끌어안고 뛰어들래
아무 걱정하지 마
우린 꿈속으로 갈 테니까
마법의 약을 삼키고
살며시 눈을 감아봐
내가 옆에서 손잡아 줄게
눈을 뜨면 우린 다른 세상이야
너랑 나 말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끌어안고 뛰어들래
아무 걱정하지 마
우린 꿈속으로 갈 테니까
마법의 약을 삼키고
살며시 눈을 감아봐
내가 옆에서 손잡아 줄게
눈을 뜨면 우린 다른 세상이야
바다가 나올 때까지 별을 따라 걸을까
네가 우주와 싸워도 난 네 편이라는 이야길
귓가에 속삭이면서
내가 여기 있어 네가 원하는 어떤 말이든
해줄 준비가 되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