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을 밀어내던 밤
숨 죽여 혼자 울던 밤
달나라 영화처럼
새파랗게 일렁이던
아 그건 취해서였지
빗물이 독해서였지
위험한 장난이야
눈 감은 소년이여
나는 오늘도 붉은 성을 지나
춤추는 나무 곁에
아름답게 서 있는 널 봐
아무렇지 않게 넌
나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지
날아
나는 오늘도 붉은 성을 지나
춤추는 나무 곁에
아름답게 서 있는 널 봐
아무렇지 않게 넌
나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지
날아
난 날아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날아 날아가라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나 나 날아가라 날아라 날아 날아 날아라
날아 날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