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Prod. COLDE$T)

MST
앨범 : twenty plus
작사 : MST
작곡 : COLDEST (콜디스트)
편곡 : COLDEST (콜디스트)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엄마한테도 허락 맡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띠도 챙겼습니다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
안되지 임마 물어볼 걸 물어
너 들어오는 순간 우리집 개는 물어
초대한 적 없어 벨 누르면 입구 컷
해버릴거야 막으렴 그 입부터
이건 사범님의 진지한 부탁
들어봐라 귀여운 내 제자야
우리 7일동안 다섯번을 계속 봤잖아
쉬어가는 날도 있어야 해
그래 다음부턴 그런 무서운 소리하지마
등골이 서늘해
우리 사이 선이 그어져있잖아
너는 선을 왜
본 체 만 체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넘어오는 게
아이고 남아나질 않겠네
뒷골이 띵해버리잖아
난 원해 Phone은 손에
일하는 시간은 손해
다시 다가오는 봄엔
꽃구경 갈거라 전해
너 아니고 다른 사람
미안해 니 사범은 이런 사람
계속해서 물어대니
여친 없죠?
너만한 아들이 두 명 huh
널 가만히 두면 uh
방해 돼 달콤한 수면 uh
주말에는 채워 낮잠
그리고 띠를 안두르는 곳으로 출근 huh
인생이 피곤해 이건 뭐
Master 아니고 babysitter huh
사범이면 어때 애들 되게 귀엽지?
대답은 매일 같어 싫어 uh
되도않는 소리는 하지말아 줘
너 알바할 때 생각 해 손님이 좋아?
넌 날 볼 때 왜 그런 표정을 지어?
생각해 보니까 말 잘들으면 좋아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엄마한테도 허락 맡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띠도 챙겼습니다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
아 참 그랬었지
난 애들을 참 좋아했지
학생 때 애들과의 참참참
걔들은 보겸이형 짱짱짱
너와 내 먼 미래가 창창했던
지금 내 모습은 잠잠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내 현재의 눈 앞은 캄캄해
20대 그리고 1년
국가의 부름을 받아 내버린 2년
돌아와보니 코로나 터진지 3년
그 사이 공백 도장에 바쳤지 말년
희망이 보인 마지노선인 작년
내가 놓지 못했던 건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
걔들의 선물은
스물네살의 나이도
잊게 만들어버렸으니까
포기를 버렸던
때가 내 발목을 잡아도
잡힌대로 살아보면
어느새 애들 키는 자랐고
또 다시 좋아지겠지 뭐 아마도
삶의 낙이 될거야 바라보기
내가 꾼 미래랑 달라도
그럴수록 애들은 날 따라 더
같이 해 사범님을 따라서
걸어온 길은 떳떳하진 않아도
부끄럽진 않게
최고는 아니어도 너희들 앞에 선
내 모습 최고일 수 있게
참 신경 썼던 것도 많아
뭣도 안남아 친구 말마따나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야
근데 알어 이게 내 가치야
바보같이
그러면 넌 말해 넌 애들이 좋아
되도않는 소리 마 난 혼자가 좋아
그래도 가끔은 힘이 돼서 좋아
먼 훗날 너희들의 그 추억을 줘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엄마한테도 허락 맡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띠도 챙겼습니다
사범님 집에 놀러가도 됩니까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
Toy Toy Toy Toy Toy
기다려 왔잖아 토일 토일 토일 토일 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