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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끝나고
나서야 난
한숨을 뱉듯
조용히 마이크
앞에 섰지 난
아무도 없는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난
도대체 무얼 위해
미친 듯 계속
소리치고만 있을까
무얼 써야 할지
내 머리는
새하얗던 백지
도대체 그 누가
내 맘 알지
죽도록
고됐던 객기 속에
문득 떠올랐던
내 모습은
불쌍함뿐
널 피해
많이 도망쳤고
겁쟁일 뿐
아직
몸부림 쳤었던
불쌍했던
내 모습을
너는 기억해
지난 날의
아픔들은
전부 추억으로
남아 떠나
미운 친구들을
곁에 두고
멀리도
떠났지만 말야
내 모습이 싫어
날 괴롭혔던
지난날의
나는 알아
챙겨야 할 건
아버지의
건강 뿐이고
이젠 달라
누구보다
진지하고
절대 다시
돌아가진 않아
아직 까지
많은 꿈을
손에 쥐고
울듯 잠들지만
할 수 있는 건
지금 이거 밖에
없단 걸
나도 너무나 잘 알아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
내가 처음으로
다시 쓰러진다 해도
다 잃어버린
그런 거지 꼴을 해도
난 너를 위해
달려가
네가 전부
모두 빼앗아도
내 주변엔
없고 혼자래도
넌 위로 따윈
하지마
오랫동안
지켜왔던
우리들의
어두운 밤도
이제서야
빛을 내고
눈물 앞을 가려
이 노래
주제는 아니지만
네가
행복하길 바래
이름처럼
꽃숲만 걷길 바래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
I don’t wanna fallin down
벼랑까지 떠밀다
많이 지쳐 쓰러져
그제서야 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