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늘 우리의 끝을
비극일거라 했어
사실 네가 없던 날에
나는 더 큰 불행을 봤는데 말야
그러니 너의 모든 곳엔 내가 있어야 해
우리의 이름은 너무 외로우니까
너를 껴안고 느끼는 구멍은 오직
너로 채울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짝은 모두 정해져 있대
우린 서로를 아니 떨어질 수가 없지
모두 아는 말을 구겨 접지마
그냥 같이 이렇게 흘러가게 냅두자
끝이 비극이라도 난
나는 절망의 꽃을 피우지는 않을 거야
아직 우리의 이야기는 절반도 못 들었으니까
그러니 너의 모든 곳엔 내가 있어야 해
우리의 이름은 너무 외로우니까
또 너를 껴안고 느끼는 구멍은 오직
너로 채울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짝은 모두 정해져 있대
우린 서로를 아니 떨어질 수가 없지
모두 아는 말을 구겨 접지마
그냥 같이 이렇게 흘러가게 냅두자
끝이 비극이라도 난
짝이야 떨어질 수 없는 짝이야
바꿀 수도 없는 짝이야
우리는 설명 할 순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