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시간은 늘 그랬듯이 나를 채 go straight
oh 붙어 다녔었던 친구들에게 전해
길던 시간은 참 빠르네 너도 어색하게 해
where i go 너희를 잊어야 이제 넓은 세상이 초대
항상 내 바람대로 되지 않던 날에
잠시 동안 다른 궤돌 가 내 꿈에 사네
자지 않고 눈 뜬 채로 닮아있던
이어폰에 동경의 래퍼
어쩌면 나 그대로 될 것 같아
꿀 같았던 나의 세계 속
걔의 랩이 나를 찔러 diss
다 지난 시간인가 봐 밝은 날 뒤에 밤은 깊숙이
답가를 내지 않고 무시한 게 실순지
날 씹던 걘 tv에 비쳐 이경민과 봤던 tv screen
다 끝난 시간이야 정말
걘 엠넷 나와 spotlight 난 친구들과 놀아
그때쯤 엄마는 너 대학교는 가라며
해서 난 입시학원 실용음악학원
순식간에 붙어 수시 1차 때
또 서울시 학교에서 합격 날 원한다네
고집부려라도 (but…) 우리 집 환경 난 알아
종점과 종점의 거리 입학한 3월달에
oh 시간은 늘 그랬듯이 나를 채 go straight
oh 붙어 다녔었던 친구들에게 전해
길던 시간은 참 빠르네 너도 어색하게 해
where i go 너희를 잊어야 이제 넓은 세상이 초대
기대를 품고 들어갔던 학교는 나의 바람관 딴 편
또 뻔한 수업들이 싫증 나 떠들다 끄적인 낙서
캠퍼스 사람들과는 달리 한 표정 다 끝났어
난 우울해 괜스레 올라갔다면 서울에
절대 난 못 만족해 자극 없는 도시
꼭 저 위로 가야 나 뭘 이뤄 한숨뿐인 거지
날 갉아먹던 시간은 계속돼
한참을 방황해도 만드네 노래
그때쯤 만난 스무 살 친구들과
함께 할 줄 몰랐던 어색한 이름들만
서로 봤던 매일 아침 3월 풀릴 날씨 같이
마친후에 다 마신 술병처럼 쌓인 추억
후엔 모여 다녀 주말엔 또 술을 더
취기에 진지한 얘기에는 한숨을 쉬어
무더운 여름 추웠던 겨울 함께한 여행도
너네를 못 봤으면 했을 법해 후회도
oh 시간은 늘 그랬듯이 나를 채 go straight
oh 붙어 다녔었던 친구들에게 전해
길던 시간은 참 빠르네 너도 어색하게 해
where i go 너희를 잊어야 이제 넓은 세상이 초대
난 빛을 봤지만 되려 내 눈 만 쬘 뿐 앞을 못 봐
반짝이던 city light 더는 not see the light 그동안
내 시간은 거꾸로 다시 돌아간 시작점
날 지나쳐갔던 많은 사람 날 바꿀 기회
방황도 했어 술을 따라
빛바래기만 했던 나의 스무 살 놓친 사랑
만약 환경 탓이 아닌 나의 선택이었음 어떨까 싶어
다 가질 수 있었나 찍지 못한 마침표
하지만 또 다른 이름을 만나긴 해
이제 난 스물 넷 but 지금에도 다 같이
캠퍼스에서 간간히 긴해도 이젠 아냐 스무 살이
각자 환경에 최선 누군 벌써 꿈에 살지
다 응원해 각자의 자리에서 뭘 하든지
잘 지내길 우리들의 순간을 기억해
많이 아팠던 나날들도 상자 꺼내서 보니
한참 추억에 젖지 안녕 내 스무 살 빛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