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었어
많이 지쳐서
깊은 동굴 속에 숨을까도 했어
너무 아파서
정말 그래서
혼자가 좋다며 핑계를 댔어
그런 내가 널 만나서
이런 부족한 나라서
표현이 많이 서툰걸
그런 내 모습도 좋다는 네가 고마워
나 널 사랑하나 봐
가만있어도 웃음이 자꾸 새어와
아무래도 고장 난 것 같아
나의 맘이
바로 너라서
그게 너라서 정말 고마워
한껏 꾸미지 않아도
그저 말없이 걸어도
널 보면 마음이 벅찬걸
채울수록 깊어져
원래 그래 왔던 것처럼
나 널 사랑하나 봐
가만있어도 웃음이 자꾸 새어와
아무래도 고장 난 것 같아
나의 맘이
바로 너라서
그게 너라서 정말 고마워
갑자기 쏟아져 내린 비를 맞은 듯
우연처럼 내게 다가와
세상을 선물해 준 너
그게 너라서
지금 내 곁에 있는 너라서
고마워 행복을 알려줘서
이게 사랑인가 봐
나 너를 사랑하나 봐
너만 있으면 돼,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
나의 모든 순간 너이기를 약속할게
바로 너라서
그게 너라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