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볼까
언제든 닿을 수 있는 곳으로 밤이 되면 떠나볼까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시동을 걸어 그리고 창문을 내려
손 내밀어 언제든지 닿을 수 있도록
상쾌한 바람 같은 환상들
이미 다 준비 됐잖아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해
어디든지 나를 감싸주는 곳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곳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이 어디든 날 데려다줘
무언갈 필요로 하지 않는 곳으로 떠나
그토록 바랐던, 오늘 머물지 않아도 돼
어디론가 떠나볼래 어지러운 이 도시를 벗어나
시동을 걸어 그리고 창문을 내려
손 내밀어 언제든지 닿을 수 있도록
상쾌한 바람 같은 환상들
이미 다 준비됐잖아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해
어디든지 나를 감싸주는 곳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곳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이 어디든 날 데려다줘
무언갈 필요로 하지 않는 곳으로 떠나
차가운 밤공기와
불빛 찬란한 텅 빈 도시를 지나면
일렁이는 기분에 난 또 취해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해
어디든지 나를 감싸주는 곳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곳
(부르지 않는 곳)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이
어디든 날 데려다줘
무언갈 필요로 하지 않는 곳으로 떠나
어디로든 떠나도 좋은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