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겠어 그땐 왜 그랬는지
너에 대한 내 맘이 왜 헷갈리든지
내 눈엔 너가 안 보여 다른 여자가 보여서
그 여자들이 너보다 눈 앞에 아른거려서
너만한 여자 없단 건 끽 해야 30분
인지하고 미안한 마음 그건 잠시 뿐
다른 여자랑 있을 땐 널 향한 맘은 접어 둔
진심 나쁜 놈, 그저 철없고 겁없던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잠깐 사탄 들렸어
그땐 내 행동이 맞다 합리화 하며 살았어
뭣도 아닌 놈이 마치 왕 마냥 굴었어
그게 잘 못 된건지도 모르고 막 나갔어
시간이 지나고 가끔 생각이 날 때면
너한텐 난 맞아 죽일 놈이니 날 때려
라 해도 옆에 넌 없어 이 말도 안 전해지네
그래서인가 내 맘 하나도 안 편해지네
만날 땐 이기적 연락은 인위적
매일 만나고 보는 건 귀찮은 일이죠
쿨하게 잊은 척 사실은 길 잃어
매일 너 없는 내게는 진짜로 위기죠
주말에 나가자 하면 귀찮다 말하고
평일에 잠깐 만나자면 괜찮다 말하고
나는 니가 뭘 하든지 뭐라고 떠들던지
만나면 둘이 만난건지 너 혼자 노는건지
모르게 만들기나 하는 놈이 나였고
싸울 땐 화는 내가 내고 너는 참았고
그렇게 짜증나면 집 가는게 나였고
너가 크게 소리칠 땐 두손으로 귀를 꽉 막고
난 좋은 모습보단 애처럼 유치한 모습만
그런데 넌 내게 항상 미소짓고 웃음만
보여주려 애썼던 걸 옆에 두고 몰랐네
그런 넌 날 이해하다 못 참고 떠났네
그래 난 누구보다 보기 좋게 채였지
속 시원 할 것 같았던 너와의 헤어짐
근데 그게 세상서 제일 무거운 짐
될 줄 몰랐던 내가 진심 바보 놈이지
만날 땐 이기적 연락은 인위적
매일 만나고 보는 건 귀찮은 일이죠
쿨하게 잊은 척 사실은 길 잃어
매일 너 없는 내게는 진짜로 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