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그대만 바라보네요
가슴에 묻어온 그리움에 울지못하는 나인걸
그대는 어찌 모르시나요
슬퍼도 살아야할 운명인걸 이맘 다줘도
거둘 수 없는 슬픔 그대는
품을 수 없는 바람 같아요
평생을 눈물 속에 가시밭길을 걷듯 나 산다 해도
놓지 못할 서글픈 그리움
이 아픔 다하면 돌아봐줄까요
슬픈 인연으로 그대 곁을 지키는 이내 사랑을
이 가슴 닳도록 나는 기다리죠
부디 이 생이 다하기 전에 그마음
나에게 줄순 없나요
어둠이 걷히면 이 사랑이 보일까
그대가 아니면 내겐 없을 사랑인걸 아는지
또다시 바람은 불어오네
슬퍼도 살아야할 운명인걸 이맘 다줘도
거둘 수 없는 슬픔 그대는
품을 수 없는 바람 같아요
그대 가슴밭에 아픔만을 심는 이내 눈물만
뿌리는 나를 용서해주오
하늘이 벌해도 놓을 수 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