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밝아오면 꿈꾸던 새들도
일어나서 아침을 지저귀네
햇살이 밝아오면 잠자던 꽃들도
피어나서 따스히 우릴 반기네
저 하늘엔 산들바람
저 산엔 굽이진 강
이 세상에 너와 내가
함께라 즐거웁지 않더냐
아침이 밝아오면 꿈꾸던 아이도
신이 나서 하루를 시작하네
아침이 밝아오면 잠자던 나무도
깨어나서 살며시 우릴 반기네
저 하늘엔 산들바람
저 산엔 굽이진 강
이 세상에 너와 내가
함께라 즐거웁지 않더냐
들판 위엔 산등성이
산 너머엔 푸른 바다
아름다운 이 세상에
함께라 행복하지 않더냐
저 하늘엔 산들바람
저 산엔 굽이진 강
이 세상에 너와 내가
함께라 즐거웁지 않더냐
함께라 아름답지 않더냐
함께라 행복하지 않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