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난 깊이 잠겨있어 닿을 수 없이 빠져드는
아득한 추억만 함께 했던 그 약속들만
내 맘엔 먹구름들이 쌓여만 가
이대론 너와 나의 관계도 휩쓸려 가
지금껏 잘 참아왔는데 네 말은 여기까지 no way
우리의 사랑공식도 이제 바닥을 보여
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면
처음의 찬란했던 그토록 빛났던
그때가 생각나
이별의 끝에서 우린 마주 보며 서있어
네 맘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힘들 것 같기도 해
그때 왔었던 바다를 보며 돌아가길 원해
추억이 담긴 이곳은 너와 나의 갈림길이 돼버린걸
바다를 담고 있는 너의 눈
아름다워 파도가 우릴 덮쳐도
모를 정도로 깊이 빠져있었던
그땐 너에게 헤어 나올 수 없었어
파도를 닮고 있는 우리 둘
끝이 없이 반복한 우리 감정도
이제는 뛰지 않는 심장이 말해줘
우리 그만해야 된다고 알려줘
넌 내 팔을 잡고 그냥 쳐다봐
미안한데 이럴수록 난 숨이 막혀 더
차가운 바람 우릴 갈라놓은 바다
핑계 접어두고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우리 남아있는 약속
부디 잊어주길 바래
이런 말 못 하는 성격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는 너에게 했어 나쁜 말
이별의 끝에서 우린 마주 보며 서있어
네 맘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힘들 것 같기도 해
그때 왔었던 바다를 보며 돌아가길 원해
추억이 담긴 이곳은 너와 나의 갈림길이 돼버린걸
아직 널 되돌릴 기회 정돈 있는 거잖아
아냐 우린 더 이상 서로 힘들 뿐이야
빨리 맺어야 덜 아프지 똑같은 결말
baby no just please
넌 행복할 수도 이 결말로 근데 난 불행할 뿐이야
이별의 끝에서 우린 마주 보며 서있어
네 맘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지만
힘들 것 같기도 해
그때 왔었던 바다를 보며 돌아가길 원해
추억이 담긴 이곳은 너와 나의 갈림길이 돼버린걸
우리가 함께할 시간
이곳으로 돌아와
눈을 맞춰 볼 수는
언젠가 시간이 지나
네 생각이 나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