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새벽의 모든 소릴 너에게 줄게
흐름에 따라 넘실거리자 그래
비가 와도 흐르지 않는 곳으로
반짝거리자
포근한 바다의 바람 끝에
울음을 그친 네가 있길
아름답게 펼쳐지던 구름과 푸른 추억
아름다운 저 수평선 너머에 아득히 빛나는 너
가자 새벽을 헤엄쳐서 너에게 갈게
어둠이 와도 울지 않도록 그래
우리 사랑을 놓지 않게 되도록
반짝거리자
따스한 네 눈의 시선 끝에
네 손을 잡은 내가 있길
아름답게 펼쳐지던 구름과 푸른 추억
아름다운 저 수평선 너머에 아득히 빛나는 너
소나기처럼 내게 와
고단한 내 마음을 가득 채워 준 너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영원히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아름답게 펼쳐지던 구름과 푸른 추억
아름다운 저 수평선 너머에 아득히 빛나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