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가만히 가만히
일기장의 마흔다섯 번째를 펼쳐
그곳에는 나의 죽음과
현실과
나의 이상
내가 나를 증오했었던
누군가 상처를 가득 담아 내뱉을 때
기꺼이 전부를 흡수했던
습관을 놓는 것
이게 나의 이상일지라도
나는 이상적인 삶을 살아야지
이게 나의 이상일지라도
나는 그렇게 살아야지
이게 나의 이상일지라도
나는 이상적인 삶을 살아야지
이게 나의 이상일지라도
나는 그렇게 살아야지
내가 나를 증오했었던
누군가 상처를 가득 담아 내뱉을 때
기꺼이 전부를 흡수했던
습관을 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