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셀수 없는 흰 머리가
고운손은 주름지고
꼭 갖고 싶은것 못해줘도
투정한번 안하던 그대
그 많은 꿈도 버리고
날 위해 살아온 당신
하늘처럼 호수처럼
편안하게만 한 당신
그 사랑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네
당신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으리라
<간주중>
그렇게 고왔던 그 얼굴은
어느세 주름 지고
꼭 하고 싶은말 많을 텐데
속 앓이만 해왔던 그대
수많은 세월 덧없이
더불어 살아온 당신
하늘처럼 호수처럼
편안하게만 한 당신
그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네
당신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