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일로 하고 싶어
너와 나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
우리 같이 한 시간 들이
무색해질 만큼 아직까지
여기까지만 하자
즐겁지가 않아
신경 쓰고 싶지가 않아
바라는 게 많은 건 아니지만
그냥 그냥
해야 하는 게 나에게 벅차서
그냥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싶어
너와 나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
애매하고 애매해
차인 것도 찬 것도 아닌데 왜
너랑 나랑은 뭐가 좋아서 만났던 건지
너랑 나랑은 뭐가 달라서 해어진 건지
딱히 알 것 같지도
딱히 모를 거 같지도
그때 그렇게 만나
지금 이렇게 끝나
버렸다
없던 일로 하고 싶어
너와 나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싹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