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아마 석양이 빨갛게 달아오를 무렵이었지
아! 정말 괴이한 정경 이었어
그들에게선 항상 술과 화약 그리고
아주 위험한 냄새가 났었지
그들이 bar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모두 고장난 시계처럼 멈춰버렸지
왜냐면 그들의 목에는 강남 땅값보다도 높은 현상금이
걸려있었기 때문이었지
바로 그 순간,
분노의 샷건은 뜨겁게 춤을 추고,
복수의 아르페지오는 불을 뿜었지
하지만 그 긴박한 순간에도 한 놈은
핸드폰을 받는 센스를 잊지 않았어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총성과 붉게 피어나는 장미
누군가 내게 물었지
그런데 너는 왜 아직도 살아있냐고
그것은
바로
내가
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