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얼마나 지났다고 찾아온 한겨울
생각보다 많은 우울한 일들에
너무 빨리 사라진 노을
넌 말해 그만하자고 그것도 벌써 몇 년전 얘기
다 알고 있는데 왜 너만
이리 보고싶은지도 잘 모르겠어
아냐 내가 너무 우울해서
내가 너무 사랑이 필요해서
그런거니까 신경은 너무 안 써줬으면 해서
너가 살던 동네
이제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한 번이라도 널 마주칠 수 있나 싶은
괜한 기대감만 커져갔지 더욱
"내게 한 번이라도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면 어땠을까 혹시" 란
일말의 가능성
그게 품에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그려낸 삶이란
그림의 일부분을 엎어
다시 그려낸다면은
너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삶으로
그러니까 나를 깨워줘
If I‘m in dreamin’ wake me up
If I‘m in dreamin’ wake me up
If I‘m in dreamin’ wake me up
If I‘m in dreamin’ wake m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