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뭔 죄냐
키는 대충 165
몸무겐 또 다음에 공개
근데 궁금함 오백 원은 아니고
궁금한 거는 못 참지
그럼 서로 알아갈 좋은 기회로
마침 아직 총각 신세
어디부터 어디까지
알아갈까 그건 주 (酒) 님의 뜻
이끄는 대로 따르는 대로
알딸딸함이 좋은 이 밤
백로해로는 됐고 맥주에는 땅콩
그런 사이에 딱 맞는
꿰어낼 작전이 구슬엔 필요해
서말이든 시말이든 시발이든
완행 급행 특급이든 뭐든
제대로 잘 보내줄게 안전한 날 오늘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이건 그래 맞아 내 뜻 아녀
주 (酒) 님이 시키는 거여
내 위 (位)는 준비가 안됐는데
또 위 (胃)는 준비가 안됐는데
벌써부터 넘기라고
식도에다 때려주네
달짝지근 다음 날엔 지끈
힘줄이 불끈불끈 쏫아 낼 준비하고
자빠졌지 아따 글러먹은 저 아그 보소
(아그 보소) 신발 두 짝을
오시롬하다 아잡씨 씨방 누가
들랑날랑했소 거 (뺨 딱지를 딱)
쌔려불재 그냥 뒀냐 넌 뒤져 부렀어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한 잔 들이켜 뇌리를 스치듯
돌아서는 나를 바라보네
너를 보내듯 자리에 앉아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내 꿈을 위한 여행
너 한 잔 받고 나 한 잔 받고
너 한 잔 받아 양보하기
바쁜 자리 그 뜻이 맞다면
겸허하게 받아 드릴게요
고인 물 취급하겠지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 어김없이
구토와 소화장애 방해하지마
달릴 준비됐으니까
내가 끝나도 끝난 게 아냐
주 (酒) 님 오늘도 제가 이길지
아니면 누가 이길지
술이 나를 마시는지
술을 내가 마시는지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번 더 )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
이건 주 (酒) 님의 뜻 받아들여
(크) 오늘 한 잔 받아 묵어
속을 달래줄 뜨끈한 국물
얼큰하게 마셔 부러
(한 사발 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