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스치는 겨울에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인데
네 뒤에서 내리는 저 달빛은
힘겹던 날에 떠나간 널 위로하듯
날 지키려 세운 이 가시가
우 너까지 상처 입히게
할 줄 몰랐어
꽂힌 이 가시에
서로 아파해도
찔릴거란 걸 알면서도
서로를 안아줬어
I'll come to you. Come to me a little bit.
I'll come to you. Just wait a little bit there.
닮아있던 우리의 첫 만남
자연스레 끌렸지
가시 투성이인 둘의 모습
초라했지만 아름다웠어
우 다가가면 갈수록
우 서로에게 남는 건 상처만
꽂힌 이 가시가
아프게 하는 것보다
네가 없는 외로움에
가슴이 더 아파와
꽂힌 이 가시에
서로 아파해도
찔릴 거란 걸 알면서도
서로를 안아줬어
I'll come to you. Come to me a little bit.
I'll come to you. Just wait a little bit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