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있던 곳

ONSEEON (온시온)
앨범 : 우리가 있던 곳
작사 : ONSEEON (온시온)
작곡 : ONSEEON (온시온)
편곡 : ONSEEON (온시온)

한때 우리가 우리였던 때가
그립다고 착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은
네 생각이 나지 않아
근데 가끔은 진짜 가끔은
어떤 노래가 내 귀에
흘러들어올 때면 나
그 순간만큼은 내 머릿속에 우리밖엔
집 앞 골목길에서 매일 아침 널 기다려
넌 그걸 당연시 알고 나오지 시간 맞춰서
급하게 준비하고 나왔다면서
어째 급한 사람이 이렇게 화려하겠어
한 손엔 가방 다른 한 손엔 공기를 쥐고
만화도 영화도 아닌데 작품 같은 이곳
이대로 빠져 죽어도 아마 좋을 것 같지만
넌 내가 없는 네가 상상이라도 가겠어
우린 횡단보도를 건너고
많은 건물들을 지나면서
거리에서 들려온 노래 속에
네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고
내가 평생동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를 써준다고
아마 듣고 나면 네가 내 집 앞에서
기다리게 될 거라고 웃어넘겼어
한때 우리가 우리였던 때가
그립다고 착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은
네 생각이 나지 않아
근데 가끔은 진짜 가끔은
어떤 노래가 내 귀에
흘러들어올 때면 나
그 순간만큼은 내 머릿속에 우리밖엔
집으로 돌아갈 때도 떨어지지 못해
뭐가 날 끌어당기나 봐 줄에 묶인 듯 해
몸이 피곤한 채로 두 발이 닿는 대로
걷다 보니 꽤나 붙어서 가고 있는데
손이 스쳐 가는 건지
아님 그냥 옷에 닿은 건지
아 모르겠다고 너의 손을 잡고
자꾸 걸리적거린다는
핑계를 준비하는데
뭐야 왜 이제야 잡았냐는 너의 말에
내 눈은 한껏 원을 그리고 또 너를 보네
오늘 하루 종일 기다렸다고 그러네
따듯해져 해는 다 지고도 남았는데
이 밤이 제일 길 거야 예상이 안 돼
방금 전까진 우리 다 말이 많았는데
이대로 빠져 죽어도 아마 좋을 것 같지만
넌 내가 없는 네가 상상이라도 가겠어
우린 횡단보도를 건너고
많은 건물들을 지나면서
거리에서 들려온 노래 속에
네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고
내가 평생동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를 써준다고
아마 듣고 나면 네가 내 집 앞에서
기다리게 될 거라고 웃어넘겼어
한때 우리가 우리였던 때가
그립다고 착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린 지금은
네 생각이 나지 않아
근데 가끔은 진짜 가끔은
어떤 노래가 내 귀에
흘러들어올 때면 나
그 순간만큼은 내 머릿속에 우리밖엔
너와 나 어른이 됐어도
시절은 변하지 않아
과거의 네가 날 부를 때면
나 바로 돌아보는걸
우리가 있던 곳이 딴 먼지 하나 없이
나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너도 그렇겠지 우리가 있던 곳이
그게 사랑이었겠지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ONSEEON (온시온) 사랑은 너, 아픔은 너가 없는 거  
ONSEEON (온시온) 밤엔 추워지는데 (Feat. PARTI CHILD)  
ONSEEON (온시온) 우린 우리를 고칠 수가 없다니까  
ONSEEON (온시온) 무릎을 다쳤어  
ONSEEON (온시온) 그대로만 있었다면  
ONSEEON (온시온) 이건 우리가 아니잖아  
ONSEEON (온시온) 실수 아니고 진심이야  
ONSEEON (온시온) 내일 보러 가도 돼?  
ONSEEON (온시온) 참 사랑했던, 참 행복했던  
김윤희 봄이 있던 곳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