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끝 호흡의 끝에도
묻어 나오는 하얀 한숨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또 나는 어찌해야 하나
끝이 었었지 벼랑 끝 분명했지
드디어 이제 벗어났구나
오호라 나의 주 하나님
더 깊은 늪을 주시네
내가 나로 온전히 서도록
그리신 하나님 크신 그림
나의 여백을 오롯이 채우시는
은혜의 나의 주님
나의 색깔을 지우소서
나를 백지로 만드소서
나의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 하나님 그림으로
내가 나로 온전히 서도록
그리신 하나님 크신 그림
나의 여백을 오롯이 채우시는
은혜의 나의 주님
나의 색깔을 지우소서
나를 백지로 만드소서
나의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 하나님 그림으로
나의 색깔을 지우소서
나를 백지로 만드소서
나의 영혼을 채우소서
주님 하나님 그림으로
성령의 그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