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함께 걷다 마주친
그 하얀눈은 라라랄라
아무 말도없이 서로
바라보며 웃던 하얀밤에
그 꿈속에
내리는 하얀 눈꽃처럼
언제나 넌 말이 없어
하얀밤 흩날리는
눈 하얗게 쌓인 그 거리엔
흔들리는 불빛 흩어진 마음만 남아
모두 사라져 간다
하염없이 혼자 길을 걷다
마주친 그 하얀눈은 라라랄라
지나가는 사람 홀로 멈춰버린
슬픈 하얀밤에
그 거리에
흐르는 너의 눈물에 의미를 난 알수 없어
하얀밤 흩날리는
눈 하얗게 쌓인 그 거리엔
풍경만이 더 선명해진 그곳에
우린 사라져 간다
하얀밤 흩날리는 눈
하얗게 쌓인 그 거리엔
흔들리는 불빛 흩어진 마음만 남아
모두 사라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