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더라구요 태극기를 흔들던
나의 두 팔이 일본도에 잘려나갔다고
슬퍼마요 난 알아요 바로 그 때에
두 날개가 나에게 생겼다는 걸
하늘 높이 날아서 볼 수 있었죠
삼천리 퍼지는 태극기의 물결
새 하얀 흰 구름도 따라 펄럭였죠
이 나라를 아름답게 수 놓은 것처럼
어른 아이 모두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을 온천하에 당당히 말했죠
총과 칼이 막아서도 피를 흘려도
한 목소리로 외쳤죠 대한독립을
하늘 높이 날아서 볼 수 있었죠
삼천리 퍼지는 태극기의 물결
서쪽하늘 노을도 붉게 타올랐죠
뜨거운 맘 혼을 담은 진달래꽃처럼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깊고 깊은 이곳에
모두 한 소리로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한라에서 백두산까지 그 너머 우리 땅까지
영원히 부를 노래 대한독립만세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깊고 깊은 이곳에
모두 한 소리로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한라에서 백두산까지
그 너머 우리 땅까지
영원히 부를 노래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