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그 길을 걸었지
언제나 밝게 빛났었던
소중했던 꿈들과 가득했던 희망들
우리가 찬란했던 그 때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담긴 상자를 열어
추억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네
돌아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길 끝에서
발끝만 보고 나는 서 있네 어제처럼
공허한 맘은 걷어내고
가득찬 머리는 비우고
다가서는 용기와 우릴 향한 믿음을
이렇게 내 안에 새긴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담긴 상자를 열어
추억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네
돌아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길 끝에서
발끝만 보고 나는 서 있네 어제처럼
다시 한 걸음 조금씩 천천히
빛을 향해 나는 걸어간다
눈을 뜨면 다시 사라지는 순간이라 해도
망설임 없이 온 맘을 다해간다
거친 숨을 몰아 내딛는 용기의 발걸음
다시 시작될 우리 이야기 그 때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