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왔을까? 너무나 숨차도록 달려온 길
혹시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꿈을 두고 오진 않았었나?
어떻게 왔는가? 세상의 틀 앞에선 인간미로
혹시 진심어린 마음과 소중한 벗을 외면하진 않았었나?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쉬운 게 아니겠지만
돌아보니 늘 뒤에서 말없이 날 바라봐주던 사람을
* 미안 뒤늦게야 알았어 오늘은 고맙다는 말을 못 했어
나 사는 것만 마치 특별한 것처럼 알아주길 바랬나봐
미안 이제서야 알았어 언제나 생각하며 이해하는 걸
멀리 있더라도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사람
나, 가끔은 기대해도 될까?
나의 곁에 있을 때면 행복하다고 말을 듣게 될 수 있을까?
또, 주의 깊게 살아 왔다고, 난 그렇게만 자신하며 이렇게
...몰랐어. 날 감싸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던 사랑을
* 많이 늦은 건 아니겠지?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헤메이다 멀리 돌아가는 길에 지친 나를 이해해줘
애써 찾아가게 되겠지? 오래전 아름다운 기억 속에서
집을 향해가는 오후의 풍경과 꼭 닮은 그 미소가
너무나 그리운 걸
* 미안 뒤늦게야 알았어 오늘은 사랑한단 말을 못 했어
익숙하지 않아 늘 말하지 못한 이런 날 헤아려줘
매일 사랑한다 말할래. 이 내 맘 조금 늦었던 걸 용서해
세상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가, 사랑이라는 걸...
언제나... 이렇게 다시 태어나도 사랑해
La ra ra ral la ral ra ral ra ral ra 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