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바뀌지도 않을걸 알면서
다시 또 후회했어
잘못된 선택은 언제나
내가 하고서 후회했어
우리 삶은 평범한듯 평범하지는 않게
매번 영화같진 않지만 특별하길 바래
나도 몰랐던거야
우리에게 이런 결말은
항상 속았던거야
사탕발린 말에 취해
너와 웃고 떠들던
마음이 편하던 날에도
혼자 남겨지면 나는 또 밤새
매일 불면증
매일 울던것쯤은
겨우 추억쯤으로
매일 불면증
너가 없다면 나는 또
누구 품으로
가겠지만
한 해 지나면
또 다시 니 생각에
나는 불면증
왠지 또 쓸쓸해져가는 가을이 오면
내 기억속 빛바래진 뒷모습이 보여서
한참을 울어 돌아보니 추억이였던
내 과거에 머물러서
편지처럼 답장을 해
멀어져 가는 네 모습에
처음봤던 그때처럼
바뀌지 않았는데
이런 바보같은 나를 두고
떠나버린 너에겐
답장이 없네 난 잠이 오지않는
밤을 보내고 나서 도둑처럼 몰래
비공개로 돌려놓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한심하게 몇시간째 둘러보네
우리가 그려놨던 추억
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혼자 남겨지면 나는 또 밤새
매일 불면증
매일 울던것쯤은
겨우 추억쯤으로
매일 불면증
너가 없다면 나는 또
누구 품으로
가겠지만
한 해 지나면
또 다시 니 생각에
나는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