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이 구름을 감싸는
푸르른 하늘 가득히
그댈 향한 내 마음 그려요
한 걸음씩 걸어가며
그대 생각에 잠겨서 하늘 색을 칠해요
아직 내 마음이 여물지 못해
조금 서툴러도
해바라기처럼 그대만 볼래요
바보같이 온종일 그대 얼굴 떠올려
수줍게 맘을 담아 색칠하고
날 피우며 번져가는
숨겨온 내 진심이 언젠가 날아
붉게 물들이기를
발그레 두 뺨을 적시며
두근거리는 내 고백을
저 높이 띄워보낼게요
한 걸음 더 다가가서
나 그댈 향한 분홍빛 하늘 색을 칠해요
아직 사랑을 잘 몰라서
까만 밤이 두려워도
그대가 날 향해 반짝여줄래요
바보같이 온종일 그대 얼굴 떠올려
수줍게 맘을 담아 색칠하고
날 피우며 번져가는
숨겨온 내 진심이 언젠가 날아
붉게 물들이기를
깊은 밤 까맣게 어두워져도
그댄 내게 더 빛나는 별일 테죠
오직 나를 향해서 더 빛나고 있죠
나 그대만을 사랑할래요
바보같이 온종일 그대 얼굴 떠올려
나 발그레 두 뺨을 덧 색칠하고
날 피우며 번져가는
숨겨온 내 진심이 언젠가 날아
함께 물들이기를
함께 물들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