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아마 나는 너를 못 봤었나 봐
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아마 나는 너를 볼 수 없나 봐
선명했던 그 목소리마저
시간 속에 묻히게 될까 봐
다시 한번 떠올려봐
기억하려 해도 그려지지 않아
망설였던 나의 모습만은 그대로인데
사랑하려 해도 여기 남아있는 건
나의 초라한 마음뿐인걸
꺼내기 조심스러웠던 그 모든 말들은
진심이었나 봐
선명히 남은 채 돌아선 발걸음
여전히 헤매어
기억하려 해도 그려지지 않아
망설였던 나의 모습만은 그대로인데
사랑하려 해도 여기 남아있는 건
나의 초라한 마음뿐인걸
기억하려 해도 그려지지 않아
망설였던 나의 모습만은 그대로인데
사랑하려 해도 여기 남아있는 건
나의 초라한 마음뿐인걸
나의 초라한 마음뿐
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아마 나는 너를 못 봤었나 봐
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아마 나는 너를 볼 수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