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술에 취해 앉아
난 버릇처럼 인스타를 켰지
네 ID를 적었다가 지워 벌써
이게 몇 번째 인건지 yeah
몇 년이 지난 그때의
너의 말들을 다시 떠올려보네 yeah
알아보지도 못할 술주정 들을
적어서 보내
보냈다가 다시 지워
내가 또 널 망치게 되는 꼴이 될까봐
나름 최선이라 생각해봤지만
결국 나 때문에 이렇게 됐잖아
yeah 다 지워 그래 잊어버려 이제 비워
어차피 되돌릴 방법 하나
생각안하고 너를 떠나보냈잖아
yeah uh 두 번 다신 마주칠 일도
널 볼 자신 도 없어
이기적인 내 방식 에
나도 진절 머리가 나 사실
나쁜놈이 되기 싫은건지
아니면 널 다시 원하는건지
나는 그 시절이 그리운 건지
아니면 니 모습이 그리운 건지 yeah
I’ll let you know by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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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도 카톡도 아무 것도
남은건 없어 이제 이게 마지막 디엠
넌 읽지도 않은채 뭘 하고 있는걸까
이 어두운 화면 뒤에
남 얘기일 뿐일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엄습해
결국 난 어떤 모습으로 기억 될까
너의 이야기 끝에
지금 와서 무슨 소용 있겠어
너의 흔적 모든게 저주 같아
추억도 괴로워 다른 누굴
만나 봤자 전부 너랑 한 것들이잖아
uh 듣기 싫어했는데 시간 지나면
후회할거란 걔네 말
yeah 하기 싫어했는데 있을때
잘할걸 후회하는 뻔한 마음
yeah 다시 돌아가 이제
네가 없는 그 거리로
쓰라린 비로 젖어버리겠지만
우산을 집어 한 걸음씩 내 딛어
yeah 너마저 없어지고 이제
나 혼자만이 남아서 맴돌겠지만
돌아선건 나지 더 후회해봤자
변하지 않는 사실 uh yeah
I’ll let you know by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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